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어린이집 9천개 줄 때 노인복지시설 1만3천개 늘었다

연합뉴스 고미혜
원문보기
노인복지시설 5년새 7만6천371→8만9천643개
재가노인복지시설 1만개↑…민간·가정어린이집은 잇따라 폐업
노인 복지[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노인 복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지난 5년간 전국 어린이집이 9천 개 넘게 줄어드는 사이 방문요양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1만3천 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0일 공표한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노인복지시설은 모두 8만9천643곳, 입소 정원은 36만4천116명이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등을 모두 합친 숫자다.

[그래픽] 전국 노인복지시설·어린이집 수(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어린이집이 9천 개 넘게 줄어드는 사이 방문요양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1만3천 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래픽] 전국 노인복지시설·어린이집 수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어린이집이 9천 개 넘게 줄어드는 사이 방문요양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은 1만3천 개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전국 노인복지시설은 지난 2017년 말 7만6천371개에서 2018년 7만7천395개, 2019년 7만9천382개, 2020년 8만2천544개, 2021년 8만5천256개 등 5년 만에 1만3천272개(1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입소 정원도 21만9천476명에서 14만4천650명(66%) 급증했다.

노인복지시설 종류별로는 방문요양서비스 제공기관이 2017년 1천1개에서 작년 말 5천808개로 5년 사이 5.8배로 불어났다.


2017∼2023 전국 노인복지시설 현황(각 연도말 기준, 단위 개소/명) [복지부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2022 노인복지시설 현황' 재구성]

2017∼2023 전국 노인복지시설 현황(각 연도말 기준, 단위 개소/명)
[복지부 '2023 노인복지시설 현황'·'2022 노인복지시설 현황' 재구성]


방문목욕서비스(609→3천394개), 주·야간보호서비스(1천174→3천35개) 기관 등도 빠르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재가노인복지시설이 3천216개에서 1만3천217개로, 1만 개 이상 늘었다.

요양원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017년 말 5천242개에서 작년 말 6천69개가 됐고, 노인복지시설 중 개수가 가장 많은 경로당은 같은 기간 6만5천604개에서 6만7천211개로 1천607개 늘었다.

다만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주거와 편의를 제공하는 양로시설 등 노인주거복지시설은 404개에서 308곳으로 줄었다.


전체적으로 노인복지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17년 말 735만6천여 명에서 2022년 말 926만7천여 명으로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저출생 심화로 어린이집 개수는 줄고 있다.

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22년 말 기준 보육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전국 어린이집은 3만923개로, 2017년 말 4만238개에서 9천315개 줄었다.


유형별로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3천157개에서 5천801개로 늘었지만, 가정 어린이집은 1만9천656개에서 1만2천109개로, 민간 어린이집은 1만4천45개에서 9천726개로 감소했다.

전국 어린이집 현황 [복지부 '2022년 12월 말 기준 보육통계']

전국 어린이집 현황
[복지부 '2022년 12월 말 기준 보육통계']


mihy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혜훈 장관 발탁
    이혜훈 장관 발탁
  2. 2손흥민 천하
    손흥민 천하
  3. 3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4. 4파주 박수빈 영입
    파주 박수빈 영입
  5. 5대한항공 부상 악재
    대한항공 부상 악재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