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구가 펼쳐진다.
캐나다 매체 TSN,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이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재활 등판한다”고 1일 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아왔던 그는 최근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다. 지난 11일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감각을 끌어올렸다.
5일에는 토론토 루키레벨 컴플렉스리그(FCL) 블루제이스는 FCL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가 있고, 싱글A 더니든은 탬파(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 두 경기 중 하나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금씩 리그 레벨과 소화 이닝을 점차 늘릴 전망이다.
이 단계까지 문제없이 치르면 빅리그 복귀는 시간문제다. 당초 목표로 했던 7월 복귀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대로라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돌아올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류현진의 구속이 88마일(약 142㎞)까지 올라왔다. 추후 개선 여지가 있다”며 그의 현 상태를 전했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달라진 모습에 집중했다. 그는 재활 기간 체중 30파운드(약 13.6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경이적인 몸 상태’라며 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도 그의 복귀가 필요한 순간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알렉 마노아까지 재정비를 위해 빠져 있다. 토론토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온다. 빠르게 돌아가는 류현진의 복귀 시계가 토론토에 더 반가운 이유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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