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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박주영, KLPGA 투어 269번째 첫 승 도전

동아일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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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KLPGA투어 제공

박주영. KLPGA투어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이 30일부터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임진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임진희는 “타이틀 방어 욕심보다 다른 선수들과 같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컨디션과 샷감 모두 나쁘지 않은데, 퍼트만 조금 더 잘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준우승을 한 ‘엄마 골퍼’ 박주영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아들 출산 뒤 올해 4월 필드에 복귀한 박주영은 2010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했다. 박주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269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른다. 최다 대회 출전 첫 우승 1위인 안송이(237회)를 넘어선다. 박주영은 “지난 대회가 아쉽지만 배운 점도 있다”며 “샷감이 좋아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풀시드를 획득한 ‘장타 루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262.24야드)와 그린 적중률(77.78%)에서 투어 1위를 달리고 있다. 526야드 거리의 버치힐 18번홀(파5)에서 방신실의 투 온 성공 여부가 관심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윤이나가 투어 선수 처음으로 투 온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상금 랭킹 2위 박지영, 이번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한 박현경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민지는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출전을 준비 중이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대회장 그린이 작고 홀컵 위치가 까다로워 아이언샷 정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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