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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 목표…기본 인프라 확충해야"

이데일리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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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수요자 편의성 향상"
집중호우 대응 강조…"인명피해 줄이는 데 역점"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목표 420만대로 설정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충전시설 등 기본 인프라 투자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적으로 최근 신규 등록 차량의 약 10%를 전기차가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계속되는 흐름속에서 우리 기업의 전기차 수출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에 있어서도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규모면에서 충전기 보급률은 전기차 1.9대 당 충전기 1기로 세계 최상위 수준이나, 완속충전기가 대부분으로 편의성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며 “앞으로 정부는 충전시설 확대와 함께, 충전기 화재 사고 예방과 서비스 개선 등 수요자 편의성 향상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내수가 단단히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환경부와 산업부, 국토부 등은 긴밀히 협력해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오늘과 내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이후에도 한동안은 비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정부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대응 태세를 더욱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간 수해 피해 양상을 통해 △취약 지역에서 유사 피해 발생 △배수구 청소 등 기본 수칙 미준수 △사회적 약자에게 피해 가중 등을 공통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장관님들께서는 이점을 상기하셔서 소관별로 특히나 우려되는 곳들은 직접 찾아가서 살펴 주시기 바란다”며 “지자체별 대비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에 예정된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를 통해서 보다 세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주요 금융 이슈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한 총리는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취약부문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적지 않다”며 “금융위 등 관계기관은 금융시장의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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