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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회장, 중국 방문…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아시아경제 최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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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중국에 방문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의 고급 쇼핑몰을 방문했다. 아르노 회장의 중국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르노 회장이 크리스챤 디올, 불가리 등 LVMH가 소유한 브랜드의 매장을 둘러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아르노 회장은 맏딸이자 디올의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뷔통 최고경영자(CEO)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국 방문은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후 중국 내 명품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매출 증가는 LVMH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LVMH의 기업 가치는 세계 10위 안에 진입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 등 서방과 정치·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외국 기업과는 관계를 정상적으로 구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외국 자본을 경계한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세계 경제 거물들을 환대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세계적인 경제 거물들이 최근 잇달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파블로 모론 디지털 럭셔리 그룹 중국 파트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3년간 시장, 소비자 행동, 지역 고가 브랜드 등장 등 상황이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방문은 명품 기업 경영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든 아니든 중국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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