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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규제위, 오늘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 검사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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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저장탱크 [AP]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저장탱크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8일부터 사흘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검사를 실시한다.

28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번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도쿄전력에 검사 증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24일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어 이번 검사에서도 합격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날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가동 상황을 살피는 시운전을 종료하면서 설비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최종 보고서에서도 우려할 만한 지적이 제기되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AEA 최종 보고서는 내달 4일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IAEA가 지금까지 방류 방법 등이 타당하다고 평가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견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오염수 방류 시점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시다 총리가 방류에 반대하는 원전 인근 어민에 대한 설득 작업과 주변국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민들의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015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오염수의)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과 약속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방류 전후에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해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 방류를 긴급 정지할 방침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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