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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야주 소수민족 무장단체, 반군부 저항군 합류

연합뉴스 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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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니 민족해방전선 산하 부대, 민주 진영과 함께 군기지 공격
미얀마 카야주 공습 현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얀마 카야주 공습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서 군사정권을 지지하던 소수민족 무장단체 일부 부대가 진영을 바꿔 반군부 저항군에 합류했다.

27일 AP통신과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그동안 군정 측에 섰던 미얀마 동부 카야주의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카렌니 민족해방전선(KNPLF) 산하 국경수비대 2곳이 이달 중순부터 민주 진영 저항군과 연대해 미얀마군 기지와 경찰서 등을 공격했다.

이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친군부 무장단체 부대가 민주 진영으로 돌아선 첫 사례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소수민족 카렌족의 세력이 강한 카야주는 태국과 국영을 맞대고 있으며, 미얀마 수도 네피도와도 가까운 지역이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쿠데타 직후 미얀마 전역에서 평화적인 시위와 시민불복종운동(CDM)이 일어나자 군부는 무자비한 폭력을 앞세워 유혈 진압에 나섰다.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시민방위군(PDF)을 조직해 저항했고, 소수민족 무장단체들과도 협력했다.

미얀마는 버마족을 비롯해 카렌족, 카친족, 샨족, 라카인족 등 135개 민족으로 이뤄진 다민족 국가이다. 오랜 기간 정부와 자치를 요구하는 소수민족 간의 갈등으로 교전이 이어져 왔다.

쿠데타 이후 여러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PDF와 협력해 군부에 맞섰으나, 반군부 진영에 가담하지 않은 세력도 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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