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 직접 밝힌 한 달 수입 "또래 연봉 정도" ('아침마당')

쯔양, KBS '아침마당' 출연
식비 벌기 위해 먹방 시작

쯔양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먹방과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의 한 달 수입에 대해서도 말했다. KBS 캡처

유튜버 쯔양이 수입을 언급했다. 그는 또래의 1년치 연봉을 매월 번다고 밝혔다.

쯔양은 2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먹방과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자신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 곱창을 40인분 넘게 먹은 적이 있다. 소고기도 20인분 정도 먹었다"고 밝혔다. 소화가 빠른 편이며 어린 시절부터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쯔양은 대학교 입학 후 자취를 했는데 식비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활비가 모자랄 정도로 식비가 나가니까 주변에서 '잘 먹으니 먹방을 해봐라'라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식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먹방이었지만 쯔양은 어느덧 833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됐다.

이광기는 "27세 또래 친구들의 1년치 연봉을 매월 벌지 않느냐"면서 쯔양의 수입에 대한 호기심을 내비쳤다. 쯔양은 "다 다르겠지만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또한 "처음에는 큰 금액을 벌면서 좀 익숙하지 않았다. (채널이) 커지면서 PD, 작가, 편집자 같은 제작진도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는 생각을 품고 있다고도 전했다.

쯔양은 더이상 식비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 그러나 유명세에 따른 고충도 있었다. 그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육체적 스트레스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다.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밖에서 얼굴을 내놓기도 조심스럽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