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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제임스 카메론 "타이탄 잠수정 사고 충격..타이타닉 참사와 유사성 많다"

헤럴드경제 배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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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영화 '타이타닉'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이탄 잠수정 사고와 관련,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타닉'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타이타닉호와 사고 자체의 유사성에 놀랐다. 타이타닉호 선장은 앞에 있는 빙산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심야에 전속력으로 운행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타이탄 잠수정 사고도 정확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매우 유사한 비극이다. 비현실적이라 충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탄이 연락이 끊겼다는 뉴스를 듣자마자 즉시 심해 잠수정 커뮤니티에 연락을 했다며 "재난 상황일 확률이 극단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타이탄 잠수정에 승객을 태우는 것은 너무나 위험해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를 우리 모두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한다. 결코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일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을 연출할 당시 자료 분석을 위해 심해 타이타닉호 잔해에 33번이나 잠수를 완료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어 그는 타이탄 승객 중 한 명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며 "전설적인 프랑스 조종사 폴 앙리 나르굴레는 내 친구였다. 25년간이나 알고 지냈다. 그가 이런식으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탑승객 5명은 전원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이 내부 폭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르굴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 타고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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