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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잠수정 탑승객 아내, 타이타닉 사망자 고손녀였다

이데일리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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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침몰된 타이타닉호 관광에 나섰다가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 탑승자의 아내가 111년 전 타이타닉호 사망자의 고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웬디 러시. (사진=웬디 러시 링크드인)

웬디 러시. (사진=웬디 러시 링크드인)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보도에 따르면, 타이탄을 운영하는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이션의 CEO 스톡턴 러시의 아내는 웬디 러시다. 웬디 러시는 지난 1912년 타이타닉호 일등석에 탑승했다가 사망한 이시도어 스트라우스와 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의 고손녀다.

이시도어는 당시 메이시스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로 타이타닉호 승객 중에서도 부유한 탑승객이었다. 스트라우스 부부는 다른 이들에게 구명보트를 양보하고 타이타닉호에 남아 한날 한시에 눈을 감았다.

생존자들은 이시도어가 구명보트가 부족한 것을 알고 탑승을 거부했으며, 그의 아내인 아이다는 이시도어의 곁에 남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트라우스 부부는 서로를 꼭 껴안고 갑판에 서서 물에 잠겼다고 한다. 이후 이시도어의 시신은 사고 2주 뒤 수습됐지만 아이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의 희생은 영화 ‘타이타닉’(1997)에서 노부부가 침대에서 서로를 껴안고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이후 스트라우스 부부의 딸 미니는 리처드 웨일과 결혼해 아들 웨일 주니어를 낳았다. 웨일 주니어의 아들은 웨일 3세이고, 웬디 러시는 그의 딸이다.

실종된 타이탄에 탑승한 이들은 총 5명이다. 영국 사업가 겸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과 오션게이트 익스페이션 CEO 스톡턴 러시(61), 프랑스 탐험가 폴-헨리 나지올렛(77), 파키스탄 출신 영국 사업가 샤자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라이만 다우드(19)다.

타이탄은 지난 16일 캐나다 동부에서 출항해 18일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약 1450km 떨어진 지점에 도착, 잠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잠수 1시간 45분만에 통신이 두절돼 현재까지 실종된 상태다. 이 잠수정에는 96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산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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