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잇다. AFP연합뉴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일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1일 정기국회 회기 마감을 계기로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북한 간 현안을 해결해 양측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관점에서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의 결의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계속 전달하고,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총리 직할의 고위급 협의를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북자 문제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인권 문제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과단성 있게 대처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빈도와 내용 모두 현격하게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방중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레벨에서 긴밀히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11~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벨기에에서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도 순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도 내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과 일본 정상은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도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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