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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타점 기념구 돌려받은 최형우, 팬에게 감사의 뜻으로 '사인볼·배트·유니폼' 사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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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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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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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500타점 대기록을 세운 최형우(40·KIA)가 기념구를 돌려준 팬에게 감사의 뜻으로 사례를 한다.

최형우는 2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1500타점 기념구를 주운 팬으로부터 돌려받은 사실을 알렸다.

최형우는 전날(20일) 한화전에서 4회 한승주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1498타점을 넘어 KBO리그 최초의 1500타점 대기록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KBO리그의 역사가 새로 쓰여진 의미 있는 순간이었는데 기념구도 함께 화제가 됐다. 중앙 담장 너머 잔디를 맞고 튀어올라 그라운드에 되돌아온 홈런 공을 한화 중견수 문현빈이 무심결에 외야 관중에게 던져준 것이다.

한화 구단 경호팀에서 기념구 회수를 시도했지만 공을 주운 관중이 직접 소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공을 안 주신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공 필요없다. KBO에서 필요로 하면 모를까 저는 안 가져도 된다”며 쿨하게 넘어갔다.

하지만 기념구를 가져간 관중은 21일 KIA 구단을 통해 기념구를 최형우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IA를 응원하는 해당 관중은 이날 정오에 KIA의 대전 원정 숙소를 찾아 최형우에게 직접 공을 전달했다.


이에 최형우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당 팬을 23일 광주 KT전 홈경기를 앞두고 초청하기로 했다. 사인볼, 배트, 유니폼 등 소정의 선물을 하기로 약속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KIA 구단은 최형우의 1500타점 달성 기념 유니폼, 모자, 기념구를 22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기념 유니폼 전면에는 1500타점을 나타내는 ‘1500RBI’ 문구와 최형우의 날카로운 타격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TIGERS 워드마크가 새겨진다. 유니폼 우측 하단에는 최형우의 자수 사인이 각인되고, 우측 소매에는 1500타점 기념 패치가 부착된다.

기념 모자와 기념구도 제작된다. 모자 측면에는 1500타점 기념 패치가 부착되고, 뒷면에는 최형우 선수의 등번호인 34번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간다. 기념구에도 패치와 등번호 이미지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waw@osen.co.kr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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