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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주역' 첼시 GK, 사우디 알 아흘리행 임박..."3년 계약"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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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또 한 명의 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에두아르 멘디(31, 첼시)의 알 아흘리(사우디)행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멘디와 알 아흘리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이며, 이적 마무리 단계 중이라 덧붙였다.

세네갈 국적의 멘디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긴 팔을 갖춘 골키퍼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다. 194cm의 거구로 골대가 꽉 차는 느낌을 준다.

2020년 스타드 렌(프랑스)을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 첼시는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다.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연이어 불안함을 노출했다. 결국 첼시에 합류해 새 수문장이 됐다.



멘디를 영입한 첼시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전력상 우세에 놓인 팀들을 만났지만, 모두 제압했다. 멘디는 이 기적같은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다.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멘디는 해당 시즌 UCL 12경기에 출전해 단 3실점만을 허용했다.

오랫동안 첼시의 골문을 지킬 것 같았지만, 이번 시즌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케파가 안정감을 되찾았다. 멘디는 자연스레 벤치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고작 총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이적설에 휩싸였다. 마침 첼시도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등의 새 골키퍼 영입을 검토중이다. 다음 시즌에도 멘디의 자리는 없을 것이 유력했다.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 클럽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행선지는 알 아흘리다. 합류 3년 만에 첼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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