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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이태란X김태훈, 눈 앞에 나타난 천우희에 긴장..."오랜만이네"(종합)

헤럴드경제 임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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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로운 사기' 캡처

tvN '이로운 사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천우희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7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에게 10년 전 일을 고백한 이로움(천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무영은 징계위원회 마지막 발언에서 "법무관 때 저한테 병이 있다는 게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타인에게 공감해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면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파장이 커지는 병인데 남들이 공감하기 힘들다는 사건들을 맡았던 것도 그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무영은 "약하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는 게 제가 변호사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존속살해라는 죄목으로 갇혀 있던 이로움(천우희 분) 씨가 누명을 쓴 채 가해자로 10년간 복역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실제 가해자이자 제 의뢰인이었던 예충식(박완규 분) 씨를 배신함으로써 이로움 씨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처음으로 진짜 정의를 실현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을 통해 법이 세상 모두에게 공평하지만은 않다 는걸, 그리고 재판과 달리 세상은 단순 유무죄로 이분화되어 있지 않다는걸 깨달았다"며 "의뢰인에게 피해를 입힌 것도 제 의지였으니 선처를 구하지 않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징계위원회에서는 "한무영 변호사의 정의를 향한 열망과 변호사로서의 직원군에 공감할 부분은 있으나 의뢰인에게 현저한 피해를 입혀 성실 의무를 위반한 점을 무시할 수 없다"며 "여기에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감안해 한무영 변호사에게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10년전에 나한테 적목을 안전하게 나가기 위한 계획이 있었다"며 "회장이 거래에 응할 만한 무기를 구하는 거고 마침 비슷한 시기에 적목을 뜨려던 인간이 하나 더 있었는데 알면 안 되는 걸 알아버린 적목 이사장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웃긴 건 안채홍(박정학 분)의 도주 계획에 내가 포함 되어 있었다는 거다"며 10년 전을 회상했다.

10년 전 안채홍은 어린 이로움에게 "나랑 어디 좀 가야겠다"며 "일단 티켓 구해지는 대로 캄보디아나 싱가폴로 너 여권 몇 개 뽑아 놓은 거 있지 않냐 필요한 건 가서 사줄 것"이라 했다. 하지만 어린 이로움은 "나 회장한테 팽 당했다"고 했다. 그러자 안채홍은 "이 쪼그만 게 뭘 안다고 떠드냐"며 "말을 말자 내가 너같은 어린애랑 뭘 이야길 하겠냐 그냥 따라오라"며 화를 냈다.


이로움은 "안채홍은 기록 강박이 있었고 적목을 운영하는 십여 년간 적목과 공식, 비공식으로 연루된 정계, 재계 인사들의 정보, 그들의 거취, 약점이 될 금전의 출납을 다 기록했는데 안채홍의 10년간 치부책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고 했다.

이후 안채홍은 빨리 짐을 싸고 떠나자며 장경자(이태란 분)에게 화를 냈고 장경자는 "어딜 가는지 말을 해줘야지 갑자기 떠나자고 하면 어떡하냐"며 "난 아무 설명 없이 못간다"고 하면서 당황했다. 그러자 안채홍은 "드디어 오늘 회장이 누군지 알았다"며 "오늘 마주쳤는데 내가 뒤를 캔 것도 다 알고 있는데 날 가만 두겠냐"고 하면서 두려워 했다.

이어 "자기 정치를 다 아는 인간을 살려 두겠냐 이말이다"며 "난 죽기 전에 한국을 떠나야 한다"고 하면서 계속 잠을 쌌다. 이를 설명하며 이로움은 "장경자한테 안채홍은 탈출의 위기였다"며 "그 여자가 인생을 바친 남자는 따로 있었다"고 했다. 바로 초대 적목 키드 제이(김태훈 분)이었다.


이로움은 그러면서 "여자 하나 때문에 한국 뜰 인간이 아니었고 내가 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싫어했던 장경자한테 내 탈출을 기회였다"며 "그러니까 내 제안은 나름 합리적이었다"고 했다.

당시 어린 이로움은 장경자에게 "그 가방 나한테 넘기면 한국 뜰일 없다"며 "회장이랑 거래할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이제 집에 갈거다"며 "자정에 나한테 가방만 넘겨주면 안채홍은 회장이 직접 처리할거다"고 했다. 하지만 이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0년 후 이로움은 장경자와 제이 눈 앞에 나타나 "오랜만이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이로움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이로움은 적목 회장의 정체가 담긴 이사장의 비망록을 노리고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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