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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둔화했다지만…"금리 인하는 시기상조"

연합뉴스TV 이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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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둔화했다지만…"금리 인하는 시기상조"

[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례없는 고물가가 최근엔 주춤해진 분위기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통계상으로 그렇다는 얘기고, 여전히 물가가 자고 나면 오른다는 사람들이 많죠.

물가를 책임진 한국은행도 아직은 물가 잡기에 더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전통시장의 식당가, 이제 1만원짜리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 정도가 고작입니다.

<음식점 상인> "인건비가 올랐잖아. 찰밥만 1천원 올렸어요. 찰밥은 싸가잖아. 먹고 싸가고 더 달라고, 더 달라고"


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여기에 지난달부터 4인 가구 기준 한 달 전기요금은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이 더 올랐습니다.

하반기에는 서울, 인천, 대구 시내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6~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기대처럼 2%대로 낮아져도,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는 오랜 기간 매우 더디게 내려올 것이란 게 한은 전망입니다.


당연히 통화정책 무게중심도 여전히 '물가'에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까지 가는 것도 확인을 해야될 때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정부 경제정책 방점이 물가 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아직은 물가에 대한 경계를 풀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정부와 한국은행 간의 정책 공조는 저는 매우 잘 되고 있고 계속해서 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또 최근 정부의 한일 통화스와프 추진과 관련해 "환율 안정뿐아니라 경제관계가 회복됐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중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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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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