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포럼 패널 참석 당시 유튜버 배리나 /이하 사진=배리나 SNS |
최근 에펨코리아,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리나 근황'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배리나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으로, '쁘이'라는 말과 함께 배리나로 추정되는 여성의 그림자와 손가락이 담겼다. 그림자와 손가락으로 보아, 이전에 온라인에 퍼져 있는 배리나의 사진보다 감량한 상태라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사진에는 "70kg 감량함"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현재 배리나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이기 때문에 기존 그의 팔로워 외에는 새로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없다. 70kg 감량 여부 역시 배리나가 직접 언급한 사실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그의 기존 팔로워만 볼 수 있는 사진이 확산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70kg 감량설 돌고 있는 배리나 |
네티즌은 "70kg 감량 진짜 쉬운 것 아닌데 대단하네", "다이어트는 고생했네", "과거야 어찌됐든 쉬운 일이 아닌 걸 알기 때문에 응원한다", "노력은 대단하다", "멘탈도 의지도 대단하네", "건강하게 잘 살고 있으면 됐다", "진심으로 이건 감탄스럽네" 등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배리나는 스스로 이른바 '탈코르셋'이라는 표어로 외모 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유튜브 운동가라고 소개했다. 탈코르셋은 화장이나 날씬한 몸매, 긴 머리 등 여성에게 부여된 미적 기준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뜻한다.
배리나는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 OECD에 참석해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이란 주제의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에서 그는 "한국에서 몰래카메라 가해자가 잡혀도 처벌당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는 살려고 한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제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마음껏 해보려고 한다"라며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다.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려는 거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돌아오지 않을 수도, 언젠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한 배리나는 지난 2018년 화장을 지우면서 탈코르셋 선언하는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각종 매체에서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유튜버로 소개되던 그는 젠더 갈등이 극심해지자 일부 남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의 사진과 영상이 외모 비하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표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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