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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체포 특권 포기…'혁신'으로 미래 준비"

OBS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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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그동안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자성하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저를 향한 정치수사에 대해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입증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권력남용을 국민과 역사가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출범 1년이 된 윤석열 정부를 두고는 민생과 경제, 정치, 외교, 안전을 포기한 '5포 정권'이라며 민주당부터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게 됐습니다. 국가는 채찍 든 감독관처럼 국민을 각자도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제시한 건 추경입니다.

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과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에너지 지원금과 지역화폐 예산 증액 등에 총 35조 규모 추경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경제불황기인 지금은 국가 빚을 늘려서라도 경제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가 져야 할 빚을 국민이 대신 지는 대한민국의 이 현실은 결코 정의롭지 않습니다.]

에너지 정책의 전면적 전환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이 '탄소국경조정제'를, 애플과 테슬라가 RE100을 선언했는데, 한국은 되레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췄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확보는 우리 산업과 경제의 생사문제입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실정에도 국민이 선뜻 민주당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현실을 아프게 자성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치열한 혁신으로 어제의 민주당과 경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김영길 / 영상편집: 양규철>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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