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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日그룹' 앤팀 "K·J팝 넘어 BTS 선배처럼 사랑받는 음악 만들고파"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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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 '퍼스타 하울링 : 위' 발매
한국 활동 병행 본격화
[서울=뉴시스] 앤팀.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앤팀.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데뷔 이후) 많은 깨달음이 있었어요. 많은 걸 경험했고 욕심·의욕이 생기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케이)

"반년동안 앤팀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과제가 무엇인지 알았어요.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니콜라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작년 12월7일 데뷔한 9인조 이 그룹은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의 일본 본사 하이브 재팬(HYBE JAPAN)과 산하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선보인 오디션 프로그램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AUDITION - The Howling -)을 통해 결성됐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방영된 엠넷 '아이랜드(I-LAND)'에 출연했던 케이(K)·니콜라스(NICHOLAS)·의주(EJ)·타키(TAKI)가 주축 멤버로 한국·일본인 멤버들이 섞여 있다. '아이랜드'는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소속인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결성된 오디션이다.

이렇게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하이브 성공 DNA'를 보유했다고 자부한 앤팀은 지난 14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퍼스타 하울링 : 위(First Howling : WE)'로 성장을 증명해나고 있다.

리더 의주는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국내 중계된 일본 도쿄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열린 '퍼스트 하울링 : 위'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들끼리 짧게라도 최대한 많이 대화하려고 했어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를 해서 반년동안 결솔력이 더 강해졌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 앤팀 케이.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앤팀 케이.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퍼스트 하울링 : 위'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너'를 만나고 싶은 간절함과 드디어 '너'를 찾았을 때의 기쁨과 설렘을 그렸다. 전작 '퍼스트 하울링 : 미'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너'를 찾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노래했다. 두 작품을 통해 '미'(ME·나)가 '위'(WE·우리)가 되는 과정을 연결해 나간다.

앨범엔 너를 만난 순간의 감정을 불꽃놀이로 표현한 타이틀곡 '파이어워크(FIREWORK)', 너를 찾기 위해 어려움에 맞서는 소년들을 그린 '로드 낫 테이큰(Road Not Taken)' 등 총 6곡이 실렸다.

후마는 '파이어워크'를 처음 듣고 울었을 만큼 감동했다고 했다. 자신이 맡은 파트의 노랫말인 '꺼져버린 도화선에 불을 붙여'에 공감이 됐기 때문이다. 후마는 "포기 상태였던 제가 '앤팀'을 발견한 뒤 다시 달려가는 감정과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불꽃을 닮은 감정은 무대 위에 물리적으로도 구현이 된다. 손가락으로까지 불꽃의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불꽃 기술자들'까지 조사했다. 그 만큼 에너지 소비량도 크다. 케이는 "퍼포먼스가 강렬해서 연습 초반엔 1절이 끝나고 주저 않았어요. 연습을 거듭하고 체력을 키운 뒤 모니터링을 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갔다"고 전했다. "불꽃 기술자의 마음을 헤아려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했어요. 불꽃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퍼포먼스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앨범엔 '앤 오디션- 더 하울링-'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겸 음향 감독 소마 겐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게일(GAYLE)의 글로벌 히트곡 'abcdefu'의 프로듀서 피트 내피(Pete Nappi)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란츠(FRANTS), 슬로우 래빗(Slow Rabbit), 슈프림보이(Supreme Boi) 등 하이브 작가진이 총출동했다.

[서울=뉴시스] 앤팀 의주.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앤팀 의주. 2023.06.18.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 성공 DNA'를 이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이브의 간판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 K팝과 J팝의 경계를 넘고 싶다는 의주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K팝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시는 걸 보면서 꿈을 키웠어요. 어떤 언어를 쓰든 선배님들처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K팝을 동경해서 아티스트를 꿈꿨다는 일본인 멤버 후마는 "앤팀은 공감·다양성을 중시해요. 장르에 국한되기 보다 여러 음악과 퍼포먼스로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 팀은 우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마키는 "결속력과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으로 보다 성장하겠다"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또한 그간 일본 위주로 활동하던 앤팀은 한국 활동도 본격적으로 병행한다. 지난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하이브 음악축제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한국 팬들을 만나 인사했다. 오는 22일과 23일엔 각각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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