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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BJ 임블리 욕하자 딸이 단 댓글…"이대로 안있어"

머니투데이 차유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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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 임블리 방송

/사진=BJ 임블리 방송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그의 딸이 남긴 댓글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블리 초등학생 딸이 남긴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했다.

게시글에는 약 5개월 전, 임블리를 욕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속상함을 토로하는 임블리 딸이 남긴 댓글이 담겼다.

임블리의 딸은 "어떻게 제가 보는 앞에서 우리 엄마를 욕할 수 있어요", "제가 이대로 있을 사람이 아니에요", "아니 무슨 이딴 사람이 다 있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임블리 딸이 쓴 것으로 알려진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임블리 딸이 쓴 것으로 알려진 댓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딸은 임블리를 욕한 유튜버를 '아저씨'라고 칭하며 "이런 나쁜 OO아저씨가 다 있어", "제가 OO(친구 이름)한테 다 말할 거예요", "제 카톡 프로필에 '이 사람이 우리 엄마 욕함' 이렇게 써놓을 거예요" 등의 댓글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11일 임블리는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다툼을 벌였다.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생방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종료됐다.


한 유튜버는 임블리의 상태에 대해 "심정지가 두 번 왔고 호흡만 하고 있다.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해 2013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2014년 결혼하며 은퇴했으나 이혼했고, 현재 홀로 두 딸을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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