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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연포탕 오래 끓이면 낙지 질겨져… 순천서 총선 준비"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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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김기현 광주 방문 현장 동행
"당대표 후보자로 경쟁, 이미 100일이나 지난 과거"
"열세 지역인 광주 찾는 건 굉장히 바람직"
"연포탕 동참? 글쎄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기아 광주공장을 찾아 시찰에 앞서 환영행사를 갖고 있다. 뒷줄 맨 왼쪽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사진=국민의힘 홍보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기아 광주공장을 찾아 시찰에 앞서 환영행사를 갖고 있다. 뒷줄 맨 왼쪽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사진=국민의힘 홍보국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14일 "연포탕을 오랫동안 끓이면 낙지가 질겨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연포탕이란 김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당시 연대·포용·탕평을 줄인 말로 당내 화합을 강조한 용어다.

천 위원장은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기아 공장 방문을 계기로 당 지도부와 함께 현장 시찰에 동행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도 참석한다.

그는 김 대표가 공장을 시찰하는 때에 기자들과 만나 "전남 당협위원장으로서 대표가 전남과 광주를 자주 찾아주시면 좋은 일"이라며 "김 대표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데 열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를 찾아 광주와 전남 등 예산을 챙기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고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지역을 방문했는데 동행은 당연한 일"이라며 "제가 당 대표 후보자로서 경쟁했던 것은 이미 100일이나 지난 과거의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실에서는 혹시나 제가 참석 하지 않을까 봐 걱정한 것 같은데 당연히 원래부터 참석하려 했다"며 "당 대표실의 참석 요청이 있었던 것도 맞고 참석 요청이 없었더라도 전남의 당협위원장으로서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 당연히 참석할 계획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주창하는 연포탕에 동참하느냐는 질의엔 "글쎄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연포탕이라는 구호와 상관없이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조직원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천 위원장은 '김기현 체제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의엔 "김 대표가 호남 예산을 챙기려 광주까지 왔는데 제가 크게 따로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결국 당과 정부에 대한 지지율로 성적표가 나오는 거 아닌가"라고만 답했다.

차기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순천에서 당연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만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질의엔 "글쎄, 별로 관심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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