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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 4%↑…다올證 "연준의 고민 깊어진다"

머니투데이 홍순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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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reet sign on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September 18, 2007.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A street sign on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September 18, 2007.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은 빠른 물가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나 향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태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거 물가도 고점이 확인되고 대부분의 항목에서 역기저효과 영향으로 빠른 물가 하락이 확인되고 있다"며 "다만 연준 위원들은 양호한 고용지표를 근거로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매파적인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부담"이라고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 새 가장 낮은 상승률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CPI는 같은 기간 5.3% 상승했다.

송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5월 헤드라인 물가가 확인됐기 때문에 시장은 6월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모습"이라며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 최종금리 수준을 확정하기보다는 다음 회의 이전까지 발표되는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인한다는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연준이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당장은 시장이 안도하겠으나 이미 지수가 금리 인상 중단을 선반영하며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며 "추가 데이터와 연준의 발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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