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연이은 캄보디아 의료사고로 숨진 서세원부터 BJ 아영에 대해 연이은 의문점이 제기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벌써 세 번째라구요? BJ 아영 캄보디아 미스터리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웅덩이에 버려진 한국 여성의 시신이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BJ아영(변아영, 33)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검거된 30대 중국인 부부는 지난 3일 BJ아영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진호는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BJ아영은 지난 2일 캄보디아에 도착해 이틀 뒤 병원에서 수액 또는 혈청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굴에 구타 흔적이 있어 여러 의문을 낳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영 씨는 혼자 현지에 간 게 아니다. 여성 지인과 동행했다는데 함께 입국한 사이인데 아영 씨가 사라지고 난 뒤 사흘 동안 아무 신고도 없었다더라. 수액 또는 혈청을 맞다가 사망한 경우는 의료사고이지 범죄가 아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유기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예뒤통령이진호 |
이어 “유기하는 방법 또한 의아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시신을 유기해서 동네 도랑과 같은 곳에 유기를 했다. 캄보디아는 정글, 밀림과 같은 곳이 많다더라. ‘깊은 정글 속에 유기를 하면 모를 텐데 왜 이렇게 허술하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단순 의료사고라면 대체 왜 발견 이후에 아영 씨가 얼굴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캄보디아 현지 관계자에게 물어본 결과, 아영 씨와 서세원 씨가 안치됐던 냉동창고가 같은 곳이다. 아영 씨가 발견된 곳은 프놈펜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졌는데 현지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시신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이 사원밖에 없다더라. 그래서 현지에 안치됐다. 다만 안치 관계자에 따르면 얼굴이 상당히 훼손된 상황이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0년 9월에는 중국인 남성 두 명과 같이 호텔에 있던 한국인 여성이 캄보디아 24층 호텔에서 추락사했지만 자살로 수사가 종결됐다고.
이진호는 “연이은 캄보디아 의문사에 현지 한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지만 영사관들조차 입을 닫고 있다. BJ 아영과 함께 간 여성조차 영사관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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