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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전기차'...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역성장 기록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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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판매량이 역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판매량은 4699대다.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현대차는 중형 수소차 넥쏘(NEXO)와 전기버시 일렉시티(ELEC CITY)가 전체 판매량의 51.2%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나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21.6% 감소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도요타는 미라이(Mirai)의 판매량(1149대)이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다.




반면 수소 상용차(영업용 차량)에 집중한 중국 제조사들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통계에서 중국은 1145대를 판매해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국 943대, 유럽 207대, 일본 138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수소 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가 강한 중국은 지역별 보조금 제도를 도입하고 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충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외 국가들은 수소 충전비용의 상승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한정된 모델 종류 등이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분석했다.

수소차와 반대로 충전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신규 구축 중인 전기차는 판매량 상승세가 가파르다. SNE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같은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372만3000대에 달했다. 성장률은 40.1%다.

전기차는 제조 진입 장벽이 내연기관차보다 낮은 데다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세계에서 제조사 및 구매자 보조금 지원 정책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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