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은 휴대폰 보험도 반값…U+유모바일, ‘도난·분실·파손’ 보험 개편

U+유모바일 휴대폰 보험 상품 소개 자료. /U+유모바일 제공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이 12일 휴대폰 도난과 분실, 파손을 보상하는 내용으로 ‘휴대폰 보험 상품’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U+유모바일은 이번 개편을 통해 휴대폰 보험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으로 구분해 각각 3종씩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파손형 1종, 종합형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파손만 보장하는 상품은 2900원, 분실과 파손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은 보상 규모에 따라 각각 3400원, 3900원으로 나뉜다. 통신 3사의 휴대폰 보험이 6000~7000원대인 걸 감안할 때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게 U+유모바일 측 설명이다.

U+유모바일은 성장하는 중고 휴대폰 시장에 맞춰 판매 중인 중고 휴대폰도 분실, 파손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U+유모바일은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중고 휴대폰을 판매 중이다. 국내 최고 정보통신(IT) 기기 보상 전문 업체의 검수와 테스트를 거치는 만큼 보험 가입을 원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U+유모바일은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 대부분이 자급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급제 휴대폰의 파손형 보험료를 지원하는 ‘자급제폰 케어 요금제’도 판매하고 있다.

조용민 미디어로그 MVNO사업담당은 “이번 휴대폰 분실, 파손 보험 리뉴얼을 통해 변화하는 휴대폰, 통신 시장 내 고객들의 니즈를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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