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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조국, 총선 출마할 수 있다…주변에서 권유”

이데일리 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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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인터뷰
"조국, 정치 하려면 입당도 말아야 한다는 의견 다수"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오른쪽)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 조 전 장관 SNS)

문재인(오른쪽)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 조 전 장관 SNS)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에게 주변에 있는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하기 시작한 건 좀 됐다. 윤석열 정부가 보이고 있는 검찰독재의 대항마로서의 상징적인 성격 등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몇 가지 전제조건은 있다. 제일 큰 전제조건은 민주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는 게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민주당이) 조 전 장관에게 공천을 줄 수 있다 없다 여부를 떠나 조 전 장관이 정치를 하려면 공천 신청은 물론 입당조차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게 전제조건이라는 게 주변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잠시 봉사한 후 독주를 나누고 귀경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글이 공개된 후 조 전 장관이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의 만남 후 불거진 한중 외교의 불협화음에 대해 “애초에 첫 단추를 우리 정부가 잘못 끼웠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관계에서 마치 우리가 최전선에 서서 행동하는 것은 너무 경솔한 태도”라며 “싱하이밍 대사나 중국의 거친 반응, 거친 대응 이것은 중국을 잘했다고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왜 그렇게 분란이 되고 위험이 되고 우리 국익에 저해가 되는 일을 대통령, 한 나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그런 경솔한 발언을 먼저 했느냐라고 저는 먼저 질책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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