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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보내"vs"옛 동료 축하도 안돼?"…아스널 선수, 맨시티 UCL 우승 축하에 '팬들 시끌'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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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아스널 팬들이 전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한 수비수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로드리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해 유럽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맨시티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트레블을 달성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었으며, 맨시티는 지난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노렸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각종 축하 행렬도 이어졌다. 축구계 인사들과 맨시티 출신 선수들이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하지만 맨시티 출신 선수의 축하를 모두가 반긴 것은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맨시티의 트레블 우승 후 보낸 메시지에 아스널 팬들이 화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진첸코는 지난 2016년 맨시티로 이적해 6시즌가량을 맨시티 소속으로 활약한 선수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아스널의 핵심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더선은 "진첸코가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자 아스널 팬들은 분노했다. 진첸코는 그의 이전 팀 동료들의 역사적인 성공에 대해 칭찬했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첸코는 맨시티의 우승을 축하하는 사진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을 올리며 대단한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그것은 올 시즌 맨시티에 역전당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한 아스널의 일부 팬들을 격분시켰다"라며 팬들이 그의 게시물에 격한 반응과 비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아스널 팬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를 빨리 팔아야 한다", "진첸코는 한심하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아주 엉망이다"라며 그의 게시물에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진첸코의 게시물을 옹호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해당 팬들은 "진첸코가 올린 글은 잘못된 것이 없다", "스포츠맨십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간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축하하는 것도 볼 수 있다", "진첸코는 아스널에 뛰니까 전 팀 동료들을 축하할 수 없는가"라며 격한 반응을 보낸 팬들을 오히려 나무랐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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