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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들 블록체인회사 근무…이재명 “김 대표 해명 요구”

이데일리 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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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아들 해시드 자회사 ‘언오픈드’ COO로 근무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주장, 이해상충”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가상자산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김기현 대표가 답할 차례”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 아들이 근무하는 곳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인 창업기획사 ‘언오픈드’다. 김 대표의 아들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고 있다. 해시드는 가상자산 업계의 대표 회사이며 수조원대 코인 사기 행각을 벌인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트위터)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트위터)


이날 민주당도 김 대표의 아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아들이 가상자산 업계에 있는데 김 대표가 가상자산과 아무 관련 없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쉽사리 수긍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 대표나 국민의힘이 떳떳하다면 (가상자산 공개를)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 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김 대표와 가상자산 업계와의 커넥션은 물론이고, 코인 보유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살펴보니,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기록이 훨씬 많아 이해 상충 우려 행위가 있었는지 의심이 들게 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회의원 전원이 가상자산 보유 현황 및 변동 내역을 자진 신고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김 대표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 공개를 주장했다.

현재 국회의원 직계존비속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하도록 공개 시점이 미뤄졌다. 이에 김 원내대표의 아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규모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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