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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맥 앨리스터 '헐값 영입' 맞다..."890억 아닌 570억"(디 애슬래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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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리버풀)의 이적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3,500만 파운드(약 570억 원)가 맞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맥 앨리스터와 계약을 완료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조건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여름 이적시장의 첫 영입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굶주렸던 '특급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그간 여러 미드필더를 데려왔으나, 성공한 케이스가 그리 많지 않았다.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나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 아르투르 멜루(임대) 등이 있었다. 이후 2022-23시즌이 종료되자마자 맥 앨리스터 영입에 성공하면서 성난 팬심을 조금이나마 잠재웠다.

맥 앨리스터는 장점이 많다. 부드러운 볼 터치, 컨트롤, 간결한 드리블, 낮은 몸의 중심 등으로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며 간결한 플레이와 축구 지능도 갖춰 브라이튼에서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맥 앨리스터는 브라이튼에서 공격 전개를 담당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3선 미드필더로 뛸 때도 있었다. 공수를 활발히 오가면서 기량이 상승함에 따라 자연스레 가치를 높였다.

2022-23시즌도 브라이튼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게 부름을 받게 됐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까지 발탁됐다. 맥 앨리스터는 주전으로 뛰면서 압박 능력과 날카로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우승에 공헌했다.


리버풀은 그런 맥 앨리스터를 단 3,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현지 매체에서도 3,500만 파운드와 5,500만 파운드(약 890억 원)로 갈렸다. 브라이튼의 최근 장사 수완을 볼 때, 절대 3,500만 파운드일 수 없다는 시선이 존재했다.


결론적으로 '3,500만 파운드'가 맞다. 먼저 영국 '더 타임즈'의 폴 조이스는 8일,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를 단 3,5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리버풀은 맥 앨리스터의 릴리즈 조항을 발동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0일, 영국 '디 애슬래틱'은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맥 앨리스터가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할 때 여름에 릴리즈 조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조항은 브라이튼과의 협상이 간단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은 브라이튼에 에드온이 없는 일회성 이적료를 냈다. 금액은 5,500만 파운드보다 3,500만 파운드가 더 정확하다"라고 밝혔다.

즉, 리버풀은 보너스 조항도 없는 3,500만 파운드만 내고 맥 앨리스터를 품에 안게 된 것이다.




한편,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 맥 앨리스터는 "난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사실 8번도 할 수 있었지만, 이 클럽에 있어 8번은 스티븐 제라드가 사용한 엄청난 등번호다"라며 피한 이유를 밝혔다.

계속해서 리버풀 합류와 관련해 "리버풀이 빅클럽이기 때문이다. 이곳에 도착한 이후, 이 클럽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정말 기쁘고, 리버풀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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