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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창단 첫 통합 우승 주역 쿠에바스 다시 데려왔다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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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에 이상 없어”
오는 12일 선수단 합류
프로야구 KT가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베네수엘라)를 재영입했다.

KT 구단은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29·미국)의 대체 선수로 쿠에바스를 총액 45만달러(약 5억8200만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에바스는 KT와 인연이 깊다. 이강철 KT 감독 부임 첫해인 2019년 한국에 와 데뷔 첫해 13승(10패·평균자책점 3.62), 이듬해 10승(8패·평균자책점 4.10)을 거두며 순조롭게 재계약을 하는 등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라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21년에 정규리그 승률 동률로 열린 삼성과의 정규리그 1위 결정전인 타이브레이크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앞장섰다. 이후 그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도 나와 7과 3분의 2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4승 무패 통합 우승을 위한 발판도 놨다.

그러나 2022년 시즌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결국 KT와 결별했고, 올해는 MLB(미 프로야구)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11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쿠에바스는 2021년 통합 우승에 기여한 에이스다. 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에서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지며 ‘부상 병동’ 오명에 시달리고 최하위까지 처졌던 KT는 최근 5연승 신바람을 내고 있다. 어느덧 리그 8위(21승2무30패·승률 0.412)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쿠에바스는 12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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