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0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KPGA 선수권대회는 ‘극복시리즈’ 이태희 “굿바이! 에이원CC 징크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이태희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이태희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스포츠서울 | 양산=장강훈기자] 올해 KPGA 선수권대회는 ‘극복 시리즈’다.

‘황태자’ 이태희(39·OK저축은행)가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38야드) 트라우마에서 탈출했다.

이태희는 9일 에이원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바꿔 4타를 줄였다. 오후 2시 현재 8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전날 6언더파로 공동 1위에 오른 백석현(30·휴셈) 이형준(29·웰컴저축은행) 등이 오후에 티오프 해 순위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선두권으로 무빙데이를 맞이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이태희(오른쪽)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이태희(오른쪽)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에이원CC에서는 좋은 기억이 없다. 2017년과 2019년, 2020년 컷탈락했고 2021년 공동 47위 지난해 공동 45위였다. 그는 “에이원CC에서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고 웃은 뒤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여서 출전하면 늘 기분이 좋은데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는 ‘버디가 나오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다. 인내심을 갖고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태희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이태희가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전반에 1타를 줄인(버디 2개, 보기 1개) 이태희는 3번홀(파5)에서 드라이버 샷을 322야드나 날리는 등 호쾌한 샷을 선보였다. 그는 “잘 풀린 하루였다. 특별하게 안된 부분도 없어 만족한다”며 “짧은 퍼트에서 몇 번 실수했는데, 잘 세이브했다. 샷감도 괜찮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두권에서 무빙데이를 치르게 된 이태희는 “1차 목표는 컷오프 통과였다. 목표를 이뤘다”고 웃으며 “이틀간 예상외로 선전했기 때문에 차분히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2. 2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3. 3쿠팡 청문회 불출석
    쿠팡 청문회 불출석
  4. 4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김종민 감독 여자부 최다승
  5. 5김혜경 여사 조계사 방문
    김혜경 여사 조계사 방문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