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주차 차량 들이받은 30대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당시 A 경장은 지인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충북경찰청은 A 경장을 직위를 해제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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