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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총리도 만난 머스크, 아시아에서 '전기차 기회' 잡는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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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의제는 '아시아 투자 확대'였다. 몽골 정부는 테슬라가 몽골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다면 세금 혜택 등 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은 배터리 광물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몽골은 구리, 희토류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광물이 풍부한 나라다. 아울러 금, 석탄 등 핵심 광물의 매장량이 많은 국가로도 유명하다.

몽골 정부는 공식 설명문을 통해 "일론 머스크 CEO는 온라인에서 만난 몽골 총리에게 감사를 표하며, 몽골 내 전기차 사용을 늘리는 데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오는 7월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경제포럼에 머스크를 초청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머스크는 아시아 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 점을 주목하며 사업을 확장할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주에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 부총리와 각료, 상하이시 1인자 등과 연쇄 회동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통합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상하이 공장을 이을 제2의 아시아 거점도 모색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인도가 거론되고 있다. 테슬라 경영진은 지난 5월 인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 부풍 소싱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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