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8일 강원 춘천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8일 고향인 강원 춘천시를 찾아 팬들과 인사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 9시 9분쯤 춘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이틀째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흰색 겉옷에 검은색 상·하의로 된 평상복 차림으로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인 안덕수 트레이너 등과 함께 입장했다.
손흥민의 깜짝 등장에 경기를 보러온 학부모와 시민들은 깜짝 놀랐고, 곧이어 주위가 함성으로 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8일 강원 춘천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 위치한 카페 인필드에서 직원들과 만난 뒤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2023.6.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
손흥민은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경기장 안에서 한국(SON아카데미)과 콜롬비아(메데진)의 유소년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관람 중 해외 유소년 선수들의 사인에 흔쾌히 응하고, 경기장을 찾은 조카와 다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ON아카데미의 감독을 맡고 있는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육동한 시장과 악수한 뒤 춘천시의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 새로 지어진 카페 인필드에서 직원들과 만났다. 손흥민이 카페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과 팬들이 모여들었다.
손흥민은 기다리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눈 뒤 “안 다치게 재미있게 축구하세요”라고 말한 뒤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차에 탑승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이 8일 강원 춘천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 위치한 카페 인필드 야외에서 팬들과 인사를 한 뒤 차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
이 대회에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첫 대회에는 축하영상으로 대신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시청광장에서는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다. 다만 손흥민의 참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춘천시, SON축구아카데미, 춘천시민축구단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콜롬비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몽골 등 해외 7개팀과 국내 4개팀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를 펼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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