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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前부통령도 美대선 출마...한때 ‘상관’ 트럼프와 경쟁

조선일보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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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 시각)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한때 ‘상관’으로 모셨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공화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그는 이날 출마 영상에서 “다른 시대가 다른 리더십을 요구한다”며 트럼프를 겨냥하는 발언을 내놨다.

2024년 대선에 출마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2024년 대선에 출마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는 모습. /AP 연합뉴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영상에서 그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어 “더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위해 우리가 이룬 것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아이오와주에서 연설한 뒤 CNN 타운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미는 건 미국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뒤쳐지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1년 1월6일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였지만 이날 있었던 의회난입사태 이후 트럼프와 갈라서게 됐다. 대선에서 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었던 펜스 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뒤집기를 원했지만 펜스는 자신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며 관련 소송의 기각을 요청했었다.

1·6사태 당시 펜스 부부와 자녀가 의회 내 지하 장소로 옮겨 은신하고 있을 때, 트럼프는 “마이크 펜스는 우리나라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것을 해야 하는 용기가 없었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이에 폭도들은 “펜스를 목 매달자(Hang Mike Pence)”를 외치며 다녔었다.

지금까지 공식 출마 선언을 했거나 조만간 출마 예정인 공화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를 포함해 11명이다. 공화당 후보간 경쟁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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