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석방…내일부터 출근

아이뉴스24 이정민
원문보기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직무에 복귀한다.

7일 용산구청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8일 오전 구청으로 정상 출근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직무에 복귀한다. 사진은 박 구청장이 단체 대화방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쓴 글. [사진=JTBC]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직무에 복귀한다. 사진은 박 구청장이 단체 대화방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쓴 글. [사진=JTBC]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 직무 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서약서 제출과 주거지 제한, 보증금 납입 등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다. 박 구청장 측에 따르면 보증금은 보석보증보험증권 3000만원, 현금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이다.

석방과 동시에 박 구청장은 구청장 권한을 회복했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대행 등) 제1항·제2호 및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72조(권한대행 및 직무대리) 제4항에 의해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는 종료됐다.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박 구청장은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빠져나왔다. 소식을 듣고 모여든 유가족들은 계란을 던지는 등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항의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내일부터 출근한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별도의 입장 표명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해 피격 은폐 의혹
    서해 피격 은폐 의혹
  2. 2수원FC 강등 후폭풍
    수원FC 강등 후폭풍
  3. 3김병기 의혹 논란
    김병기 의혹 논란
  4. 4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조사
    이재명 대통령 생리대 가격 조사
  5. 5남보라 가족 체육대회
    남보라 가족 체육대회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