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 수장 2017.7.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용병인 바그너그룹 설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본토 접경 지역 마을이 우크라이나 측에 점령되는 상황이 오면 러시아가 전술핵을 투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돈바스투데이 텔레그램 채널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자신들의 영토에 핵을 떨어뜨리는 안좋은 생각을 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우리가 벨고로드 지역에서 영토를 양보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겁나서 저들의 영토를 치는 것을 못해도 우리 영토는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벨고로드에는 친우크라이나 무장세력이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였다. 이런 상황에서 벨고로드를 양보해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하게 한 후 러시아가 전술핵 공격을 감행해 힘을 과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은 "외국 영토에 떨어뜨리는 것은 겁나는 것이지만 우리 자신의 영토에는 우리가 얼마나 구역질나며 사이코인지 보여주기 위해 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러시아 작은 마을을 점령할 수 있는데, 그곳이 러시아가 전술핵 타격을 노릴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 정규군에게 2주간의 시간을 준 후 성과가 없으면 바그너그룹이 벨고로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벨고로드 지역에 있는 우리 영토를 해방시키기 위해 국방부에 2주의 시간을 준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실패하거나 우리가 그들의 노력에 확신이 없다면, 우리가 가도록 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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