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인터넷은행 3사 '상생금융' 외면?…청년도약계좌 불참에 비판 목소리

더팩트
원문보기

인터넷은행 업계 "대면 업무 과정이 필요해 어려워"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각사 제공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각사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에서 '6% 금리'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터넷은행 3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상생금융'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 측은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하는 은행은 지난 3월에 이루어진 공개모집에 참여한 NH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IBK기업, KB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 등 12개 은행으로 오는 6월 중에 운영을 시작한다.

청년도약계좌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5년간 매달 70만 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 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7000만 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다. 소득이 6000만 원 이상인 경우 비과세 혜택만 적용한다.

인터넷은행의 2030 비중은 시중은행에 비해 높다.

카카오뱅크의 20·30세대 비중은 47%, 토스뱅크는 50%, 케이뱅크는 55%다. 3사 20·30세대 비중 평균은 50.6%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기로 한 12개 시중은행의 평균치(약 30%)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려면 대면 업무 과정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취급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상생금융'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 DB

인터넷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려면 대면 업무 과정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취급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상생금융'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 DB


이에 따라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주요 고객층이 2030세대인데, 이들을 위한 '청년도약계좌'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생금융' 추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터넷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려면 대면 업무 과정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취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가입할 때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확인하거나, 가입 이후 특별중도해지 요건을 확인하는 과정 등은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프로세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것"이라며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는 등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실익이 없어서 불참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은행 4연승
    하나은행 4연승
  2. 2김형은 19주기 추모
    김형은 19주기 추모
  3. 3전북 김영환 영입
    전북 김영환 영입
  4. 4연말정산 간소화
    연말정산 간소화
  5. 5비트코인 거래액 돌파
    비트코인 거래액 돌파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