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일기장 버려서 화났다"…잠 자던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댓글0
중앙일보

경찰관 이미지 그래픽



자고 있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4분 안양시 만안구의 다세대주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나의 일기장을 버려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헤럴드경제'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국선변호인, 법원이 ‘직권 교체’…왜?
  • 이데일리정유정, 취재진에 보낸 편지…“의붓할머니 학대, 오래전이라 설득력 있을지”
  • 연합뉴스TV[날씨] 아침 기온 뚝↓, 낮에도 선선…전국 강풍 주의
  • 아시아경제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콜라 먹여 쓰러진 행인 살렸다
  • 서울신문편의점 입구에 커피 쏟아 버린 손님 “어차피 비 오면 다 쓸려가잖냐”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