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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댐 폭파에 밀 등 농산물 가격 급등

뉴스1 박형기 기자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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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이 공개한 헤르손주(州) 노바 카호프카 댐 사진. 2023.06.06/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6일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 에네르고아톰이 공개한 헤르손주(州) 노바 카호프카 댐 사진. 2023.06.06/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성식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주요 댐을 폭파했다는 소식으로 밀 가격이 2% 이상 급등하는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밀 가격은 2.4% 상승한 부셸당 6.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1.6달러로 1% 이상 상승했다. 귀리도 0.73% 상승하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농산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댐이 폭파돼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러시아군은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프카댐을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의 카호프카댐이 러시아군에 의해 폭파됐다. 파괴 규모, 방류된 물의 양과 유속,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 등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카호프카댐이 붕괴돼 강물이 빠른 속도로 불고 있는 장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러시아 국영 매체들은 초기엔 엇갈린 보도를 내놓았지만, 점차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타스 통신은 최초 기사에서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밤 댐을 상대로 한 공습은 없었다며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후 댐 일부가 파괴됐다고 정정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도 보고됐다.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카호프카시장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호프카댐의 일부가 포격을 받아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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