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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리더십’이 증명… 좋은 감독이 강팀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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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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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만으로 일군 뜨거운 관심이다.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이 화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8강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2019 U-20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다섯 번째다.

스타플레이어 부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제대회 경험 부족이라는 단점과 출발했다. 하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명언처럼 개인보다 팀이 찬란하게 빛난다. 그 중심에는 어린 새싹들을 하나로 묶은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이 있다.

2014년 현역 은퇴 후 벨기에의 AFC 튀비즈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7년 김봉길 감독의 부름으로 U-23 대표팀 코치에 합류해 2021년 수석코치까지 역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8강 등 굵직한 족적을 함께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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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김판곤 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빠른 공격 전개, 강한 전방 압박 등 적극적인 수비전술이 협회가 추구하는 능동적인 축구 철학과 부합한다”며 “바르고 합리적인 성품, 참신한 이미지, 젊은 선수와의 원만한 소통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서 그 장점이 폭발한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 체력을 내세운 빠른 역습 전개로 매번 적을 무너뜨렸다. 총 5경기 중 4경기나 소유권 열세 속에서 치렀지만 총 8골을 빚었다. 그중 4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을 정도로 감독의 정교한 세팅도 빛났다.


‘원팀’ 리더십도 빛났다. 뚜렷한 주전·후보 구분 없이 다양한 조합을 꺼냈다. 21인 엔트리 중 3번째 골키퍼 김정훈을 제외 20명이 모두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다. 조별리그 2차전 이후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을 기념 촬영 때마다 챙기는 동료들의 따뜻함에서도 ‘원팀’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김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대회까지다. 만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면 계약이 중도 해지된다는 특별 조건도 있었지만 사령탑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의 색을 입힌 미래들과 본선 진출을 넘어 4강 신화까지 일궜다. 이제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볼 때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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