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방송인 손범수가 '아침마당'에서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 손기업 지사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게스트로 방송인 손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손범수는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 국립 현충원에 85년부터 그쪽에 잠들어 계셔서 가족, 친지분들은 연례행사로 가서 추도예배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고(故) 손기업 지사"라고 밝혔다.
방송인 손범수가 '아침마당'에서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 손기업 지사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게스트로 방송인 손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손범수는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 국립 현충원에 85년부터 그쪽에 잠들어 계셔서 가족, 친지분들은 연례행사로 가서 추도예배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고(故) 손기업 지사"라고 밝혔다.
손범수는 "1905년 황해도에서 출생하셨다. 1919년 3.1운동을 할 때 할아버지 나이가 14살밖에 안 됐는데 그때부터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투신을 하셨고 17살 때 뜻한 바 있어서 중국으로 망명을 하셨다"며 "1927년에 천진에 조선혁명당총연맹 천진 책임자가 되셔서 밀정 암살, 일제 고관 암살, 관동군 사령부 폭파 등을 감행해서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두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주사변이 일어나면서 만주 전권대사 무토라는 인물이 부임하게 되는데 그 일본인을 암살하고 관동군 사령부를 폭파하기 위해서 군자금을 모으고, 탄약이나 총기 등을 모으던 차에 밀고가 돼서 일본 헌병에 체포가 되셨다. 안중근 의사께서 옥사하신 여순 감옥에서 10년 옥고를 치르셨다. 만기출옥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범수는 "철이 든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 "가장 와닿았던 것 7~8살 무렵, 일가친척이 모여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한일 투쟁 기획을 쓴 잡지에 우리 가족 사진이 실렸던 거다. 그때 어린 마음에 '우리 할아버지 대단한 분이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손범수는 1964년생이며, 1990년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아내는 진양혜 KBS 아나운서다. 슬하에 1남이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