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대학을 실현해 가는 양오봉 전북대 양오봉 총장이 학생회 임원 50여명과 막걸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격의 없는 소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막걸리 데이’로 이름붙여진 이번 소통에서 양 총장은 행사의 취지를 소개한 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여한 학생회 임원들은 학생복지에 이어 학업과 취업, 최근 관심이 모이는 ‘글로컬대학’사업 등 대학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관해 총장에게 직접 묻고, 필요한 것들을 주저 없이 요청했다.
이에 양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은 현장에서 추진을 약속했다.
양오봉 총장은“학생들과 눈빛을 주고받는 시간이 소중하다”며 “되도록 더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취임 이후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과 학생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천원의 아침밥’, ‘중간시험 간식 나눔’, ‘호프데이’ 등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와 협약 체결…RIS 사업, 인력양성 등에 협력
전북대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산업에 대응할 인력양성 등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산업 대응 인력양성과 산학연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RIS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대학인 전북대와 RIS의 총괄 운영센터를 관할하는 전북테크노파크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해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연대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테크노파크와의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전라북도 신(新)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활발한 교육과정 개설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이 기대된다”며 “전북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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