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신봉선, '놀면 뭐하니?' 하차‥재정비 후 7월 재개

'놀면 뭐하니?'

개그맨 정준하,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 측은 5일 '지난 2년 동안 함께한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 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준 정준하, 신봉선 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 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한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한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7월의 첫날 토요일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계에 봉착했다. 최근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3%까지 추락했고 화제성도 이전 명성을 찾긴 어렵다. 폐지설이 거론될 정도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움직임이 일었는데, 결국 제작진 교체와 멤버 교체 카드를 꺼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5월 연출진 변화로 프로그램 새단장 계획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멤버 구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던 상황.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유재석, 이미주, 하하, 이이경, 박진주가 잔류하게 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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