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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OPEC+ 주요국 추가 감산…유가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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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AFP연합뉴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AFP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국가들이 추가적인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는 기존에 하루 1000만 배럴(bpd)에서 오는 7월부터 900만 bpd로,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bpd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원유) 감산이 연장될 수 있다”며 “시장에 안정성을 가져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OPEC+ 주요 산유국은 지난 4월 결정한 자발적 감산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OPEC+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이 세계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에게 “원유 생산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우디와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200만 bpd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일부 회원국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OPEC+는 전 세계 원유의 약 40%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감산 정책 결정은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도한 자발적 감산과 기존 감산량을 합친 총량은 366만 bpd로 전 세계 수요의 4% 해당하는 규모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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