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여직원 엉덩이 손댄 미군…도망 못 가게 하자 주먹질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클럽에서 여직원을 추행하고 다른 직원을 폭행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소속 주한미군 남성 A씨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직원 B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자신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은 다른 20대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신병을 미군 허병대로 인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