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용서를 구합니다"…특전사동지회 고문 5·18민주묘지 개별 참배

연합뉴스 정다움
원문보기
오월영령 참배하는 5·18 유족과 특전사동지회(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유족인 임근단 여사와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6.4 daum@yna.co.kr

오월영령 참배하는 5·18 유족과 특전사동지회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 유족인 임근단 여사와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6.4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또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5·18 진상규명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은 4일 오전 고(故) 김경철 열사 어머니 임근단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추모했다.

임 고문과 임 여사는 전날 동지회 참배를 반대하는 지역 사회의 반발에 가로막혀 이날 개별 방문했다.

참배단 앞에선 이들은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헌화하고 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김 열사 묘역, 임 고문과 생전 죽마고우였던 최미애 열사 묘소 등을 찾아 손수건으로 묘비를 닦아내거나 어루만졌다.

참배 도중 무명 열사 묘역으로 간 임 고문은 절을 하거나 무릎을 꿇고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동지회가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 고문은 "임 여사는 오월어머니를, 저는 동지회를 대표해 참배했다"며 "전날 돌아갈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개할 수 없지만 진상 규명을 위한 동지회 내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진정한 사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배하는 특전사동지회 고문(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6.4 daum@yna.co.kr

참배하는 특전사동지회 고문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특전사동지회 임성록 고문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6.4 daum@yna.co.kr


da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