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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카고서 집단총격전...14세 소년 사망, 경찰 등 7명 부상

머니투데이 유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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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지난 5월29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의 할리우드 비치 인근에서 경찰이 총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산책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어린이 셋 포함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3.05.30. /AP=뉴시스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인 지난 5월29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의 할리우드 비치 인근에서 경찰이 총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산책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어린이 셋 포함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3.05.30. /AP=뉴시스



미국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집단 총격전에 벌어져 14세 소년이 사망하고 경찰관을 비롯해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 선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8시20분경 시카고 남부 풀러 파크에서 10대~20대로 추정되는 두 무리가 총격전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러 명이 총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총격전을 벌이던 한 범죄자는 경찰을 향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14세~21세 5명이 총상을 입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14세 소년은 시카고 대학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지만 사망 산고를 받았다. 등에 총격을 받은 18세, 가슴과 다리에 총상을 입은 19세 두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리에 총을 받은 16세 소년과 손에 총상을 입은 21세 여성도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도 대응 과정에서 3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지만 총에 맞은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43정을 회수하고 현장 일대를 차단했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53명이 총에 맞아 11명이 숨지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37명이 총에 맞아 230명이 숨졌다. 총격, 살인 사건 상당 수는 시카고 남부와 서부 우범 지구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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