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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제 개편 '2+2 협의체' 구성 논의

연합뉴스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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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위 소위 무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실제 가동은 미지수
20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 선거제 난상토론 [연합뉴스 자료사진]

20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 선거제 난상토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공직선거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2+2 협의체' 구성 여부를 논의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할 전원위 소위 구성 문제를 협상했으나 최종 결렬되자 그 대안으로 '2+2 협의체' 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이날 자리에는 국민의힘에서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전재수 의원의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장은 전원위에 별도 소위를 구성해 선거제도 개편안의 후속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여야 간 논의가 한 달 넘도록 공전하며 결실을 보지 못했다.

'2+2 협의체'도 사실상 김 의장이 여야 간 선거제 개편 합의를 압박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구성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선거법은 원내대표가 당원과 국회의원 동의를 얻어 양당이 협상해 만들어야 하는데, '2+2 협의체'나 전원위처럼 변죽만 울리면 핵심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는 협의체 가동에 긍정적이고 여기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싶지만, 상대적으로 여당이 소극적"이라며 "이야기가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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