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통3사, 올해 요금제 50여종 출시…가계 통신비 부담 줄일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원문보기
올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올해 내놓은 요금제는 50여종이다. 5G 중간요금제·청년·시니어 요금제 등 다양하다. 소비자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사람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까.

월 3만원 청년 요금제

새 청년 요금제는 요금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이 20~50% 많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SKT의 '0 청년 43'이다. '0 청년 43' 요금제는 월 4만3000원에 데이터 6GB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다이렉트) 요금제를 사용하면 월 3만원만 내면 된다. '0 청년 59'는 데이터 36GB에 월 5만9000원이다. 기존 5G 기본 요금제보다 월 데이터양이 12GB 더 많다. KT와 LG유플러스는 만 29세 이하 이용자만 청년요금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지만 SKT는 만 34세 이하 이용자까지 청년 요금제 혜택을 준다.

한 달에 데이터를 10GB 정도 사용하면 LG유플러스의 '5G 청년 슬림+'이 적당하다. '5G 청년 슬림+'은 월 데이터 10GB에 4만7000원이다. 월 데이터 40GB에서 70GB를 쓰는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5G 청년 심플+'(6만1000원), '5G 청년 데이터 레귤러(6만3000원)'를 선택하면 된다.

KT는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데이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일반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연령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기본 데이터의 2배를 준다.

1만원대 시니어 요금제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요금제도 나왔다. 월 평균 가격은 4만원, 데이터 제공량은 8~15GB다. 80세 이상 고령층은 데이터 8~10GB를 월 1만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월 3만9000~4만4000원에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 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등을 적용한 요금이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5G시니어 C형(80대 이상)이다.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10GB를 준다.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가 혜택이 좋다. SKT와 KT보다 연령별 요금제가 1000원 가량 싸다.


30~50대 이용자들은

30~50대 이용자들을 위해 이통 3사는 5G 요금제를 촘촘하게 설계했다. 월 5만9000원짜리 요금제를 기본으로 데이터 옵션을 조합해 사용하는 '맞춤형 요금제'를 내놓은 것이다. 월 5만9000원 요금제에 2000~9000원을 추가하면 데이터양을 늘릴 수 있다. 월 데이터 50GB를 쓰는 이용자는 6만3000원짜리 LG유플러스와 KT의 요금제를 사용하면 된다.
이통 3사가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은 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과 알뜰폰의 추격에 대응하기기 위해서다. 정부는 가계 통신비를 고물가 주범으로 지목했다. 청년층과 고령층의 알뜰폰 이동을 막아 보려는 의도도 있다. 5월 한 달간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가입자수는 11만7513명이다. 알뜰폰 출시 11년 만에 최고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2. 2테니스 성 대결 사발렌카
    테니스 성 대결 사발렌카
  3. 3코스타 감독 벤투 DNA
    코스타 감독 벤투 DNA
  4. 4뉴진스 완전체 해체
    뉴진스 완전체 해체
  5. 5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