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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짧았다" 음주 반성·사과..."여종업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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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월 WBC 대회 기간 중에 음주 파문을 일으킨 대표팀 투수 3명의 실명이 공개됐습니다.

스스로 공개 사과하면서 드러났는데요.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일부 보도처럼 여종업원이 동석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WBC 대회 기간 중 도쿄 한복판 유흥주점에서 심야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난 투수 3명은 SSG 김광현과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이었습니다.

3명 모두 목요일 경기를 앞두고 사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실명이 드러났는데 이 중 맏형인 김광현은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고 반성했습니다.

[김광현 / SSG 투수 :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너무 짧았고, 제가 컨트롤 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 정말 후회를 많이 하고 있고요.]


김광현의 고등학교 후배인 정철원도 창원 NC 파크에서 음주 사실과 경위를 설명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만 일부 매체의 주장처럼 여종업원이 술자리에 동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철원 / 두산 투수 : 대회 기간 중에 술을 먹은 건 잘 못이고 반성하고 있지만 결코 여자가 근처에 있지 않았고….]


일본전이 열린 10일 밤 다른 지인과 역시 술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진 NC 이용찬도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용찬 / NC 투수 : 이유를 불문하고 국제대회 기간 중 음주를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SSG는 목요일 등판 예정이던 김광현을 마운드에 올리지 않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습니다.

[김광현 / SSG 투수 : 진짜 야구를 좋아하고 사랑해 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여기 계신 미디어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당사자들이 발 빠르게 사과와 적극 해명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KBO는 사실관계를 좀 더 정확히 조사한 뒤 상벌위 개최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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